- 참여작가 : 박선기, 에디강 (강석현)
- 출품작: 박선기( 말 조각 및 중앙 홀 공중 설치작품), 에디강( 동물 형상 입체 및 영상작품)
- 일 시 : 2013. 5. 23 (목) – 6. 16 (일) (25일간)
- 장 소
홍콩 코즈웨이베이 타임즈 스퀘어 야외광장 (Open Piazza) 및 2층 아트리움 (Atrium)
(Times Square BD, 1 Matheson Street, Causeway Bay, Hong Kong)
- 주 관: 홍콩 타임즈 스퀘어 리미티드 (HK Times Square Ltd.)
1) 가나아트와 홍콩 최대 쇼핑몰 홍콩 타임즈 스퀘어의 네번째 프로젝트: Reconstruction and Recollection by BAHK Seon-Ghi & Eddie KANG
가나아트는 홍콩의 가장 큰 쇼핑몰 가운데 하나인 타임즈 스퀘어에서 올해로 네번째 한국미술 프로젝트인 <Times Square’s Korean Art Exhibition : Reconstruction and Recollection by BAHK Seon-Ghi & Eddie KANG>전을 개최한다. 홍콩에서 가장 활기가 넘치는 젊음의 지역이자 쇼핑의 중심지인 코즈웨이 베이에 위치한 타임즈 스퀘어는 구룡반도 최대 쇼핑몰인 하버 시티 (Habour City)와 함께 홍콩 부동산 투자그룹 워프 홀딩스 (Wharf Holdings)의 계열사로, 하루 방문객이 15만 명에 이른다. 타임즈 스퀘어는 쇼핑뿐 아니라 연간 미술전시, 문화행사, 영화홍보와 자선행사 등 다양한 문화 이벤트를 제공하며, 수준 높은 복합문화공간으로도 유명하며, 관광객들뿐 아니라 예술을 사랑하는 모든 사람들이 찾는 홍콩 문화의 이상적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가나아트는 2010년 이환권, 지용호의 2인전을 시작으로 2011년 미디어와 설치를 접목시킨 유영운, 뮌, 신치현의 기획전, 지난해 김택기의 Art Orchestra까지 매년 타임즈 스퀘어와 협업하여 한국미술을 소개하였고, 이들 전시는 한류문화에 관심이 큰 지역민들에게 특히 큰 호응을 얻었다. 이번 <Reconstruction and Recollection> 전에서 박선기는 다채로운 컬러의 스팽글로 백화점 중앙부 천장을 화려하게 장식하고 야외광장인 Open Piazza에는 <폴리곤 시점놀이> 시리즈의 신작인 대형 말조각, <Point of View – Horse>선보인다. 작가 자신의 이야기를 Yeti 라는 대형 캐릭터 조각을 통해 구현한 에디강은 신작 <Cast a Spell: Yeti> 와 영상 작품, 그리고 제작기간 촬영한 메이킹 이미지를 전시할 예정이다.
2) 박선기 : 폴리곤 시점놀이와 공간 드로잉 시리즈
인간의 시지각적 개념에 대해 끊임없이 탐구하는 박선기 (b. 1966)는 다양한 매체와 방법으로 조각 그 자체에 새로운 질문을 하고, 그 해답을 찾아가며 작업한다. 그의 대표작 중 하나인 폴리곤 시점놀이 <Point of View> 시리즈는 대상을 작가만의 시각으로 드로잉한 후, 이를 다각형으로 분할된 면으로 구성된 입체로 가공함으로써 시점에 따라서 때로는 평면처럼, 때로는 입체처럼 보이게하며 우리의 시점을 어지럽힌다. 한지점에서 다양한 시점을 마주한 관람객들은 시각적 일루전을 체험함으로써 재현과 실재, 인지에 관해 생각하게 한다. 이번 전시에 출품된 신작 <Point of View – Horse> 는 시점놀이 연작에서는 볼 수 없었던 최대 4m의 대형조각들이다. 세 마리의 어미말과 두 마리의 새끼말로 구성된 작품은 가장 도회적인 도시가운데 한곳인 홍콩시내 중심에서 여유롭게 풀을 뜯고있는 거대한 형상으로 관객들을 압도한다.
또한 공간 드로잉 연작 <An Aggregate 130303>은 스팽글 소재의 반짝임과 신비스러운 색채로 쇼핑몰 실내를 회화적 감각의 공간으로 전환시킨다. 이는 박선기가 주로 사용하는 매체인 숯, 아크릴로 제작된 공간 설치물과는 다른 화려한 공간연출이 기대된다.
3) 에디강 : 환상의 동물 Yeti, 추억의 숲에서 기억을 수집하다.
강석현 (b. 1980)은 유년시절 추억이 깃든 찢기고 해진 인형을 모티브로 자기 치유를 함과 동시에 나아가 이를 타인의 삶으로 확장하여 다양한 이야기를 만든다. 이번 전시에서 작가는 추억의 숲에서 기억을 수집하는 가상의 동물 예티를 탄생시켰다. 거대한 빌딩 숲 사이에서 사는 현대인들은 더이상 지난날의 따뜻했던 기억들을 추억하지 않고 앞을 향해 나아가기만 한다. 작가는 관객들로 하여금 어린날의 순수와 동심으로 돌아가 추억들을 되새기도록 하는 마법과 같은 주문을 건다. 눈꽃 같은 백색의 F.R.P.로 제작된 <Cast a Spell: Yeti>은 아련한 추억에 젖은 예티를 통해 좀처럼 눈이 오지 않는 홍콩 시민들에게 현실을 벗어난 마음의 휴식을 전하려하는 작가의 의도가 아닐까. 더불어 예티의 제작과정이 담긴 포토 월과 최근 서울역 앞 서울스퀘어 미디어 캔버스에서 상영중인 영상 <Blossoming Happysells>가 타임즈 스퀘어 안팎에서 상영될 예정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