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GANA ART BOGWANG

MICHELLE GRABNER

11/25/2022 ~ 12/18/2022

Michelle Grabner
Pattern

Gana Art is pleased to announce the opening of Wisconsin-based artist Michelle Grabner’s solo exhibition in collaboration with Efremidis Gallery. Grabner is also known for her multifaceted career as an artist, curator, and educator who worked as a co-curator of 2014 Whitney Biennial and a chair at the School of the Art Institute in Chicago. Over the past 30 years, the artist has created patterned-based work which encompasses a variety of mediums including drawing, painting, video and sculpture. Focusing on all facets of her predictable routine, everyday life, and surrounding environment, the artist goes through a unique process of artmaking. Grabner would often pull-out threads of burlap, a prosaic textile with simple warp and weft weave. She finds an opportunity for meditation and mending within this cyclical process of de-weaving and filling all the deformed negative space back in. Grabner’s iconic gingham paintings in this show reference the suburban motifs such as gingham tablecloth and curtains that evokes the domestic nostalgia of America. By applying a simple and familiar grid patterns through a labor-intensive, repetitive process, the artist celebrates the value and productivity of unseen labor. The show, Pattern, uncovers one of the most referential and familiar pattern fields into abstract language.


미셸 그라브너
Pattern

가나아트는 미국 위스콘신을 기반으로 활동하는 미셸 그라브너(Michelle Grabner, b. 1962)의 개인전 《Pattern》을 개최한다. 그는 회화, 드로잉, 영상, 조각 등의 다양한 매체로써 ‘패턴’을 소재로 한 작품을 발표했으며, 2013 휘트니 비엔날레의 공동 큐레이터이자 시카고 예술대학교의 회화과 학장을 역임하는 등 예술가, 기획자, 교육자로서 폭넓게 활동하고 있다. 그의 회화작품 20여 점을 소개하는 본 전시는 그의 국내 첫 개인전이자 작가가 표현하는 다양한 패턴의 확장된 영역을 조명하는 자리가 될 것이다.

그라브너는 지난 30여 년간 그의 일상과 주변 자연환경에서 발견할 수 있는 흔한 도상 및 재료들에 주목했다. 그는 특히 올이 굵은 황마 직물(burlap)을 캔버스 대신 사용하여, 직물의 엮인 실 일부를 손으로 풀어서 한 올씩 뽑아내는 독특한 초기 작업을 거친다. 이후 모양과 구성이 해체된 화면을 복원하듯 빈 공간을 젯소나 물감으로 칠하는 그의 기발한 프로세스는 치유와 명상의 행위로서 그의 작업에 자리하게 되었다. 그의 대표작으로 거론되는 ‘깅엄(gingham)’ 연작 회화는 거친 직물 위로 미국 전원주택의 가정적인 분위기를 대변하는 깅엄 식탁보를 시각화한 것이다. 작가는 그가 자리 잡은 미국 중서부 가정의 향수를 자극하는 친근한 격자무늬 패턴을 노동집약적인 반복 작업을 통해 표현함으로써 비가시적인 노동의 가치와 생산성을 기념한다. 이처럼 이번 전시에 소개된 그의 패턴화된 작업은 반복적인 과정에서 비롯된 일관성과 예측 가능성을 지닌 채, 너무나 익숙하여 주목받지 않았던 모티브를 새로이 번안하여 추상 언어로써 표현하고 있다.

SELECTED WORKS