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 有希


Yoohee habitually writes down her daily plans and trivial thoughts in a note. The stories on the note represented on the canvas as ordinary images or private images like pencil, notepad and clocks. The artist, who considers that individual ordinary daily life is connected to her artwork, paints the utterly familiar scenes of everyday life, such as the toast and fried egg she has every morning for breakfast. She enjoys how such documentations of private daily life painted on the canvases are interpreted in diverse ways the moment spectators encounter them. Yoohee, who is intrigued by the fact that her ordinary everyday life becomes an unfamiliar scene to others, adds her own imaginations or gives changes in shape in perspective to the picture-plane in order to increase such sense of gap. She has accepted her ordinary daily routines embodied in her works in an unfamiliar way, and leads us to interpret them as our own stories. Therefore, she wants us to wonder about the work and then see the works in detail. Ultimately, yoohee is sharing her daily life with us, and presenting small fun things amidst the ordinaries through her work that enables the spectators to discover the meanings of the works on their own.

유희는 하루의 계획과 소소한 생각들을 습관처럼 메모장에 기입하고, 이를 작업을 통해 형상화 한다. 메모장에 적힌 이야기들은 단순하면서도 개인적인 이미지들로 화면에 나타나는데, 이는 연필과 메모장, 시계와 같은 형상으로 등장한다. 실제로 그녀는 삶에서 벌어지는 개인의 평범한 일상이 작품에 연결된다고 여기며 매일 아침마다 먹는 토스트와 계란 프라이와 같은 자신의 일상적인 식사 메뉴를 그린다. 그리고 작가는 캔버스에 그려진 이러한 사적인 일상의 기록이 전시장에 걸리고, 관람객을 마주하는 순간 다양하게 해석되는 것을 즐긴다. 자신에게 주어진 평범한 일상이 누군가의 낯선 풍경이 되는 그 간극에 흥미를 두는 것이다. 유희는 이러한 간극을 가중시키기 위해 자신의 상상을 더하고 화면에 형태적인 변화를 주기도 한다. 예를 들어, 한 화면에 연습장과 식기류, 그리고 생선머리와 같은 상충되는 이미지를 배치하고, 형태와 시점 또한 왜곡한다. 작가는 이를 통해 우리가 의문을 품고, 그 해답을 찾기 위해 작품을 자세히 들여 보기를 원한다. 궁극적으로 그녀는 관람자 스스로가 그 의미를 발견하게 하는 열린 구조로서 작업을 제시함으로써 우리와 일상을 공유하고, 평범한 삶 속에 소소한 재미를 선사하는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