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0/28/2022 ~ 11/20/2022


Gana Art is pleased to announce a two-person exhibition Résonner with Bernard Piffaretti and HoSup Hwang in collaboration with Lisson Gallery, London. These two artists became friends during the 1980s and 1990s when they were represented by Galerie Jean Fournier, one of the oldest and most prestigious galleries in Europe. Bernard Piffaretti’s abstract painting provokes questions and commentaries on the concept of ‘copy’ and ‘originality.’ Each of his canvases is composed of two panels bisected by a single vertical line, and the artist paints one side and then replicates its abstract composition on the other side. Piffaretti’s seemingly identical images with subtle painterly variances generate a sense of irreconcilability and vivacity at the same time. Hwang HoSup goes through a repetitive and delicate process of painting or spraying color points, and washing the paint until the traces of vibrant colors remain. With layers reminiscent of color drops, Hwang presents a mystical space where the vast nebulae, endlessly resonating sound and light coexist. “Résonner,” as a French word that implies reflection and resonance, will offer an unprecedented opportunity to experience the resonance between Piffaretti and Hwang’s creative artistic world. 

가나아트는 베르나르 피파레티(Bernard Piffaretti)와 황호섭의 2인전 《Résonner》를 개최한다. 두 사람은 1980~1990년대 당시 유럽 최고 화랑인 장 프루니에 갤러리(Galerie Jean Fournier)의 전속작가로 활동하며 인연을 맺었다. 베르나르 피파레티는 ‘원본’과 ‘복제’, 기원에 대한 여러 질문을 던지며, 중앙 수직선을 기준으로 캔버스를 이등분한 상태에서 한쪽의 이미지를 다른 쪽에 불완전하게 구현한다. 거의 일치하는 두 이미지의 미묘한 불일치 속에서 여러 요소가 공명하는 불협화음과 생동감을 동시에 느낄 수 있으며, 그래픽적인 피파레티의 화면구성이 더욱 돋보인다. 이와 함께 본 전시에 참여하는 황호섭의 추상회화는 작은 물감 방울을 떨어트리거나 흩뿌린 뒤 물로 씻어내는 섬세한 작업과정을 거쳐 탄생한다. 그의 화면은 여러 차례 물로 씻겨 지워진 끝에 테두리만 남은 물감 자국이 켜켜이 쌓여, 별들이 모여든 광대한 성운, 빛과 소리가 끝없이 울려 퍼질 것 같은 신비로운 공간을 구현하고 있다. ‘Résonner’, ‘가득 울리다’ 혹은 ‘공명한다’라는 뜻을 내포한 전시명이 암시하듯, 서로 다른 방향으로 발전하고 심화한 이들의 독특한 예술세계가 한 공간에서 만나 어떤 울림과 공명을 자아내는지 이번 전시에서 감상할 수 있을 것이다.

Installation view